오사카로 또 가자
2022년 12월, 최저기온이 영하 13도를 찍던 날이었습니다. 지난 10월 짧게 오사카에 다녀오고 아쉬움도 남고 남은 연차를 소진하기 위해서 오사카로 가는 항공권 티켓을 예매하였습니다. 코로나 여행이 풀린 이후 여행수요가 많은 기간이라 비행기가 비쌌지만 갈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오사카는 김포공항에서도 갈 수가 있습니다. 제주항공에서 운항하는 비행기가 시간도 괜찮고 인천공항보다 가까워서 운전해서 가기도 덜 부담스럽습니다.
새벽의 김포공항은 한적하였습니다. 아마도 이 아침 비행기가 국제선 첫 비행기인가 봅니다. 아직 사람도 많이 없고 심지어 출국장 사람도 없어서 한참 기다렸습니다. 한참 기다려서 내부에 들어가서 기다립니다. 비행기 사진은 평소에 많이 찍어서 생략합니다.
공항에 도착해서 JR을 타고 쭉 나왔습니다. 와이프의 집이 있는 목적지로 이동하였습니다. JR을 타고 가다가 케이한선으로 갈아타고 꽤 가야 합니다. 한적한 주거동네입니다.
저녁은 갓파스시에서 먹기로 하였습니다.
고급 스시집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일본 회전 초밥집입니다. 집 가까이에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조금 이른 시간에 가서 혼잡하지 않고 바로 자리에 앉았습니다.
인원이 많지 않아서 레일은 회전하고 있었으나 스시가 돌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터치패드로 주문하면 그때그때 만들어서 보내줬습니다. 좌석에는 주문용 태블릿, 각종 간장, 와사비, 녹차가루, 온수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태블릿에는 한글도 가능해서 어렵지 않게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일본어를 몰라도 먹을 수 있습니다.
100엔 부터 300엔까지 다양한 가격의 스시도 있고 미니 라멘, 마끼, 롤, 군함, 튀김 등등의 메뉴도 있습니다. 마트 스시만 먹어봐서 연어, 광어, 새우 이런 스시만 먹어봤었는데 고등어, 청어, 연어마요 등등 다양한 스시를 먹어봤습니다. 엄청 고급스러운 맛은 아니지만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군함도 먹어줍니다.
아귀간 젤리 어쩌고 였습니다.
젤리는 약간 새콤달콤 했고 간은 간 맛!
집에 돌아오다가 편의점에서 살짝 간식 사왔습니다.
또 편의점 라면이랑 메론빵 안 먹을 수 없죠.
미니라면은 양이 많아 보이지만 위에 보이는 부분이 다이고 아래쪽은 국물이 들어있습니다. 간단히 즐기기 굉장히 좋습니다.
메론빵은 한국의 소보루빵과 비슷합니다. 좀 더 달달한 맛과 향 그리고 메론모양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여행 첫날은 이렇게 마무리 하였습니다.
[추가 입국 관련 사항]
공항에서 티켓팅할 때 예방접종 확인을 합니다. 무인 티켓팅해도 직원한테 확인은 받아야 합니다.
증명서를 출력해서 가도 되고 쿠브 앱으로 확인해도 됩니다.
간사이공항에 도착하면 Visit Japan Web QR코드를 확인합니다.
미리 https://www.vjw.digital.go.jp/ 여기에서 등록하면 조금 더 빨리 입국할 수 있습니다.
vjw 가입 -> 입국정보 입력->검역 수속->외국인 입국기록->세관 신고
이렇게 입력이 필요하고 미리 여권, 접종증명서 촬영해둬야 합니다.
입국 내내 핸드폰 준비해서 보여주면서 이동하면 됩니다.
근데 예전보다 더 느린거 같습니다... 입국심사가 많이 느려졌습니다...
입국 전에 미리미리 준비해두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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